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1:29
스포츠

"린가드, 웨스트햄에 남았으면..." 모예스의 바람

기사입력 2021.03.13 13:00 / 기사수정 2021.03.13 12: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제시 린가드를 살린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그와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모예스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현재 임대생인 린가드의 완전 영입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겨울 이적시장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했고 6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린가드는 이미 지난 시즌 맨유에서의 득점과 같은 득점 수를 기록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성적을 보여주던 웨스트햄은 린가드의 영입 이후에 더욱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며 UEFA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5위인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은 "우리는 현재 리그 순위를 감안할 때 다음 시즌에 많은 선수들과 연결될 것이다. 우리는 런던에 있고 6만 관중이 들어올 수 있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모든 것들이 많은 선수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린가드 역시 이곳에 오고 싶어했다. 내가 그와 얘기했을 때 시즌 시자부터 웨스트햄에 오고싶어했다. 그는 이 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미 선수단에 적응했고 다음 이적시장에 그가 완전히 들어오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원 소속팀 내유와 현재 2022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에 그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상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1월에 "우리는 린가드가 잘 회복돼 돌아왔으면 한다. 웨스트햄에서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입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린가드가 웨스트햄에서 너무나 잘 맞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웨스트햄에 눌러 앉을 가능성도 생겼다.

또한 린가드가 맨유에 돌아온다 하더라도 린가드가 주전으로 맨유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미 그의 자리에는 리그 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다.

한편 린가드는 다가오는 맨유 전에 출장하지 못한다. 원 소속팀 맨유와의 임대조항 때문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