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잘못된 선택이었던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낸시랭은 12일 방송된 TV조선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에 출연했다.
이날 낸시랭은 "사생활로 인해 대중에 피곤함을 드렸고 저 자체도 힘들었다"고 과거 결혼과 이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을 언급했다.
낸시랭은 "어머니가 17년간 암 투병을 하다 돌아가셨다. 그때 외로움으로 인해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었는데, 그 상대(전 남편)가 그 점을 잘 알아서 잘해주고 하다보니 나도 쉽게 빠져들었다"며 "잘못됐던 선택으로 수업료를 많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금전적으로 손해봤던 것에 대해 낸시랭은 "당시에는 8억 정도였다"며 "그 사람이 내 한남동 집을 담보로 1금융, 2금융, 사채까지 썼다. 사인하게끔 했던 것들이 대출 서류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당시 나는 믿어서 싸인했던 것들"이라며 "이후 가정폭행으로 인해 내 집인데 내가 뛰쳐나왔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3년 만에 이혼이 성립됐다며 "친구들이 이혼 축하파티도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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