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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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 데뷔 5년 만에 솔로 출격 "있는 모습 그대로" [종합]

기사입력 2021.03.12 12:34 / 기사수정 2021.03.12 12:5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출격을 알렸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리스트로서 첫 시작을 알린 로제에게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 첫 번째 솔로 싱글 '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진행됐다.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데뷔 5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시작점에 선 로제의 의지를 담았다. 자신의 꿈을 위해 계속 달려온 로제의 지난날과 현재가 맞물리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먼저 로제는 "아무래도 제 첫 솔로 싱글이고 오래 준비했기 때문에 떨린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너무 고맙고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랫동안 팬분들이 기다려준 솔로 싱글인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 미팅 하나하나 다 참여하려고 노력했고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되게끔 노력했다"면서 데뷔 첫 작가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심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는 영어 가사로 구성돼있다. 이에 대해 로제는 "각 곡마다 어울리는 언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타이틀곡의 완성도를 위해 어울리는 언어가 무엇일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 노래는 영어가 제일 잘 어울리더라. 사실 팬분들이 많이 아쉬워할까봐 걱정, 고민 많이 했는데 그 무엇보다 완성도를 높이고 만족스러운 곡을 선물해드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영어로 작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자신의 진정성 있는 생각을 담았다는 로제는 "저도 연습생 때부터 하루하루 꿈을 향해 달려왔는데 살다가 보니 가끔 제 모티브를 질문해볼 때도 있다. 가사가 저를 표현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곡 가사를 통해 저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의미를 전달했다. 

데뷔 첫 솔로인 만큼 그동안 함께해온 블랙핑크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크다고 했다. 로제는 "멤버들이 제가 해야할 일들을 4명이서 같이 했던 일인데 그만큼 할 일도 많아지고 책임감도 많아졌다. 그 부분에 있어서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이번 활동 준비하면서 더 많이 느낀 점은 블랙핑크와 함께 활동하면서 배운 게 많다는 거다. 같이 성장하고 배운 게 얼마나 소중했던 것들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멤버들의 소중함도 느끼게 된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 한 명 한 명이 응원해줘서 너무 든든했다. 많이 응원해주더라. 제니 언니는 귀엽게 선물도 해주고 강아지 팔찌도 만들어주면서 응원해줬다. 지수는 솔로곡 준비한다고 하니까 자기 일처럼 좋아해주고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 활동 때 너가 하고 싶은 거 다 했으면 좋겠다고 해준 말이 기억난다. 리사는 노래 들어보고 뮤직비디오 본 후에 너무 멋있다고 스태프들 사이에서 너무 좋다고 소문 내고 다녀서 고마웠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로제는 "이번 싱글은 제가 가진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솔로 첫 걸음으로 봐주시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싱글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공감하고 배웠다. 제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도 공감하며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면 너무 기쁠 것 같다"면서 앞으로 보여줄 솔로 로제의 다양한 매력과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는 오늘(12일)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 앞선 오후 1시부터 '컴백 라이브(COMEBACK LIVE)'를 열고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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