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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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 장근석, 압도적 존재감으로 여심 사로잡아

기사입력 2010.12.10 08:45 / 기사수정 2010.12.10 08:45

여명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배우 장근석이 극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절묘하게 그려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홍석구 연출, 인은아 극본)에서 장근석이 열연하고 있는 무결은 매리(문근영 분)를 통해 한 번도 느끼지 못 했던 가족의 따뜻함과 진정한 사랑을 배워나가며 한 달 이상 연애를 하지 못했던 과거에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중이다. 장근석은 감정이 절제된 목소리와 눈빛연기로 ‘무결’ 캐릭터를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못해 혼자 외로움에 웅크리는 남자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주 방영된 8, 9화에서는 매리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해맑게 웃는 무결의 아이 같은 표정부터 수갑을 찬 채 매리에게 키스를 하는 애절한 남자의 모습, 서준(김효진 분)에게 작별 키스를 받는 감정 없는 표정까지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엄마의 사랑이 늘 간절했던 어린 무결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장근석의 눈빛과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무결의 마음이 모두 전해져 마음이 아팠다", "혼자 외로움에 웅크린 무결의 모습이 보이는 듯 장근석의 눈빛 연기가 최고로 빛났다!" 고 장근석의 감성 연기에 호평했다.

한편,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호평받고 있는 <매리는 외박중> 10회는 1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와이트리 미디어]



여명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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