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위고 요리스가 종횡무진 활약한 해리 케인을 칭찬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위고 요리스는 12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요리스는 이날 동료 수비수들의 좋은 활약 속에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한 두 번 나오는 수비진의 실수를 제외하면 결정적인 위기는 크게 없었다.
이날 해리 케인은 24분과 7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하나의 선방을 기록했다. 케인은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넓은 범위를 뛰면서 맹활약했고 유로파리그 이 주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특히 2-0으로 앞서던 76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라스무스 로리트센이 강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케인이 좋은 위치선정으로 슈팅을 막고 볼을 걷어냈다. 요리스가 반응하기 힘든 거리였던 만큼 케인의 세이브가 빛난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 후 요리스는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의 공수에서 맹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케인은 내 앞에서 세이브도 해냈다. 그는 축구를 즐기고 있고 볼을 끌어당기는 능력이 있다. 에릭 라멜라가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운 좋게 케인이 이를 넣게 됐다. 두 번쨰 골은 그의 클래스를 보여줬고 팀에게 안정감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요리스는 현재 손흥민-케인-가레스 베일을 포함한 공격진들의 활약에 대해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전체적으로 기복이 있었다. 우리는 지금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고 선수들이 팀을 도울 준비가 된 것 같아 기쁘다. 팀이 잘 돌아간다면 공격진들 지금보다 더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우리는 더비 경기와 다음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모든 게임이 중요하다. 매 경기 마다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케인에 대해 "그는 모든 것을 한다. 스트라이커로서 득점을 하고 볼을 연결하고 공간을 만들기도 하며 수비에도 가담한다. 그는 우리를 아주 많이 돕는다. 그는 크로스와 코너킥에서 아주 많은 클리어링을 기록 중이고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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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