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정일우가 MBN ‘보쌈’을 통해 또 한 번 ‘정일우 표’ 사극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보쌈’할 예정이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조선시대 풍습 ‘보쌈’이라는 신선한 소재, 막강한 작-감 라인업, 거기에 정일우의 파격적 변신이 예고되면서,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단숨에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정일우는 ‘돌아온 일지매’,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해치’ 등 다수의 사극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그의 이름 앞엔 ‘사극 남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르기도 한다. ‘보쌈’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는 이유에도 그의 사극 내공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일우는 그 내공에 그저 기대지만은 않았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생계형 보쌈꾼 ‘바우’란 인물에 상남자의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 것. 체중 감량과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무심한 듯 거친 스타일링에도 신경 썼다.
12일 공개된 스틸컷은 그 노력의 집약체다. 눈빛과 아우라만으로도 ‘바우’란 인물이 어떤 삶을 이어왔는지 느껴지기 때문. 그 든든한 가슴 안에 어떤 사연을 품고 있는지, 그가 앞으로 써나갈 로맨스 서사에도 궁금증이 피어오른다.
제작진은 “정일우가 그간 쌓아온 내공을 ‘보쌈’에서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안정적인 발성, 군더더기 없는 액션,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모두 갖춘 정일우의 상남자 매력까지 즐길 수 있는 ‘보쌈’에 마음을 보쌈 당할 준비하시길 바란다”라며 재치 있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보쌈’은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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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