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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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훈‧박상남‧갈소원, '당운쓰' 속 신들의 모습 포착

기사입력 2021.03.12 10:0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에서 기도훈, 박상남, 갈소원 등 '신'들의 본부인 칠성당의 면면이 공개됐다.

26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극본 은선우, 연출 김병수, 이하 '당운쓰')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 신호윤(기도훈 분)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전소니)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당운쓰'에서 기도훈은 운명을 써내려가는 운명의 신 신호윤 역, 박상남은 운명을 쓰는 동료 신이자 운명 복붙의 대가 명 역, 갈소원은 운명이 기록된 명부를 만드는 어린 삼신 할매 삼신 역으로, 신박한 운명 기록 로맨스의 한 축을 이끌어간다.

이와 관련 웅장하고 고전적인 신들의 장소라 알려진 칠성당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당운쓰' 속 칠성당은 인간의 명부가 보존, 관리되는 공간으로 공방, 서고, 작업실, 로비 등으로 구성된 상태. 신호윤, 명, 삼신 등 신들은 감각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칠성당’에 모여 자신들이 맡은 인간의 운명을 논하고 연구한다.

먼저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호윤은 칠성당 서고 책장에 빼곡하게 꽂혀 있는 수많은 명부 중 한 권을 꺼내 읽는 훈훈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신호윤과 함께 운명을 쓰는 동료 신 명은 칠성당 로비에 서서 와인잔을 든 채 조금 의아한 표정으로 명부를 읽는 모습이 포착된 터. 운명이 기록될 명부를 만드는 삼신은 화려한 조명이 드리워진 작업실에 앉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 채 명부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호윤, 명, 삼신이 자욱한 연기가 드리워진 듯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칠성당의 한 공간 안에서 하나의 명부를 주목해서 보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인간의 운명을 적는 명부를 매개체로 어떠한 이야기가 전개될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제작진은 "칠성당을 비롯해 다양한 신들의 장소와 행보 등 판타지한 장면들을 좀더 완성도 있게 선보이기 위해 CG 등 후반 작업에 더욱 공을 들였다"며 "신과 인간이 만나게 되는, 짜릿한 상상을 '당운쓰'를 통해 생생하게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운쓰'는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김병수 감독과 '마이 프린세스' 은선우 작가가 첫 호흡을 맞추고,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제작사 화앤담픽처스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단독 공개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티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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