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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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큰며느리=훈육 선생님…필요할 때만 전화해 섭섭"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1.03.12 09: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전원주와 큰며느리 김종순이 좁혀지지 않는 고부 사이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진행, 고부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제가 딸이 없으니까 애교를 기대한다. 우리 큰며느리는 훈육 선생님 같다"며 "반찬을 해와도 내가 안 좋아하는 것만 해온다. 살가운 며느리가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큰며느리 김종순은 "긴장되니까 어머니 앞에선 말이 편하게 안 나온다"며 "시댁 갈 때는 정성들여 생각하고 반찬을 가져가는데 어머니는 별로 안 좋아하신다. 밥을 말아서 드신다"고 해명했다.

또 전원주는 전화를 매일 하는 며느리가 살가운 며느리라고 말했다. 그는 "어른 입장에서는 애들이 어떻게 사나, 어떻게 지내나가 궁금하다. 전화를 자주 해주면 좋은데 전화를 안 한다. 자기 필요할 때만 전화를 한다"고 섭섭함을 전했다.

이에 MC가 "그럼 아드님은 매일 전화를 하냐"고 묻자 전원주는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순은 "하루는 제가 감기에 크게 걸린 적이 있다. 어머니랑 전화를 하는데 아들 얘기, 애들 얘기를 물어보시고 끊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원주는 "물론 며느리도 중요하지만 내 아들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며느리가 최고다"라고 답했다.

한편 시청자 투표 결과, '이제는 시어머니가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이 60%를 차지해 이목을 모았다. 방송 말미, 전원주는 큰며느리에 대해 "나무랄 데가 없다"면서도 "낭비가 심하고 아끼질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고부 갈등은 해결이 안 되는 문제 같다"며 마무리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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