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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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장윤정 돈으로 키운 첫째…그 분 주식 여윳돈은 억 단위" (개미의꿈)[종합]

기사입력 2021.03.12 08:50 / 기사수정 2021.03.12 10: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과 주식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개미의 꿈'에서는 김구라, 붐, 장동민, 도경완, 신아영 등이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경완은 자신의 주식 스타일을 전하며 "소자본으로 시작해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잡주 마니아다. 귀가 굉장히 얇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바빴다"며 "회사 생활도 하고 이직 준비도 해야 했다. 집에 가면 아이도 키워야 하지 않나. 그러면서 자꾸 금전적으로 비교당하게 된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김구라는 "도경완의 마음이 급하다. 장윤정 보란 듯이 벌어보겠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구라의 말을 들은 도경완은 "방금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로 말을 시작했다. '장윤정이 버니까' 그 뒤에 어떤 말을 붙여도 나는 궁지에 몰린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주식을 시작한 계기로 첫째 아들 연우 군을 언급하며 "주식을 시작한 것이 둘째 아이가 태어날 때였다. 정말 예쁘고 귀여운데, 다 엄마의 돈으로 키운 아이였다. 둘째 만큼은 내 돈으로 어린이집도 보내고 싶고 옷도 사 입히고 싶었다. 그런데 소자본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모 아니면 도였다. 그래서 큰 재미는 못 봤다. 얼마나 공격적으로 나가야 단숨에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라고 얘기했다.

'영끌'해서 투자했지만 결국 주식은 롤러코스터같은 곡선을 그리다 상장폐지됐고, 도경완은 "어느날은 아내가 저를 저를 살살 긁는 것이다. 금전적인 이야기가 나와서, '나도 사실 여윳돈이 있다'고 던졌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윳돈으로 주식을 한다고 말했더니, 그 분은 억 단위로 생각하더라. 제가 말했던 여윳돈은 70만원이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또 "아내가 나중에는 '돈이 어디서 났어? 그 돈 좀 빼와봐'라고 묻기에, 아내는 여윳돈을 억 단위로 생각하니까 수천만원 잃은 거라고 생각했을테니 상장폐지됐다고 말할 수 없었다"고 씁쓸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도경완은 "서로 다른 금액을 머릿 속에 생각해놓고 '그거 어디서 났어?' 이랬던 것이다. 난 300만 원 가지고 시작했는데 그 분은 몇천만 원 번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중에는 제게 '그 돈 좀 빼와봐'라고 하더라. 상장폐기 얘기를 못했는데, 요즘에는 그 분도 주식에 대한 얘기를 저한테 많이 들어서 많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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