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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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멘사' 지주연 "아나운서 준비→배우 전향" (스라소니 아카데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2 07:00 / 기사수정 2021.03.12 11:2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지주연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지리산에 방문해 앞으로의 인생을 계획했다.

11일 방송된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는 '아는 척 어벤져스'의 '아는 척' 토크 배틀이 펼쳐졌다.

'경로 이탈'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지주연은 "저는 어릴 적에 앞만 보고 내달리는, 속도 빠르게 가는 학생이었다"라며 모범생이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목표 끝나면 다음 목표가 순차적으로 따랐다. 경로대로 갔다"라며 순조롭던 삶을 언급했다.

어느 순간 지주연은 '이 삶이 맞나? 이렇게 평생 살면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럼 넌 뭘 할 때 가장 행복해?' 물었을 때 제가 초등학생 때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한 적이 있다. 그때 굉장히 큰 희열을 느꼈었다"라며 지주연은 아나운서를 준비하다가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지주연은 "전 경로이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경로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반면 부모님을 필두로 많은 분들이 경로 이탈을 하고 산다고 생각을 하셨다"라며 "그러면서 들어오는 고민들이 있더라"라며 회원들과 고민을 나눴다.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 지리산 근처 주막을 찾은 지주연은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 살롱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배우 공유의 화보 촬영장으로 알려진 장소에서 지주연은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겼다. 지주연은 주막에서 다양한 '경로 이탈'을 한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김상중은 "저기 다녀와서 답이 찾았냐"고 물었다. 지주연은 "인생에는 답이 없다는 걸 깊게 깨우치고 왔다. 정답이 없다. 그동안 정답 맞히는 삶에 익숙해져 살았다. 가다보니 내 뒤에는 다 나만의 인생의 정답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리산을 다녀와서 저도 삶의 속도를 조금 늦추고 풍경을 즐길 줄 아는 여유로운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틈이 있는 삶'을 살아도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한편 지주연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출신이자 '멘사' 회원인 고스펙 '뇌섹녀'로 알려져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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