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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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장윤정, 동화 작가로 변신…연우 담은 첫 번째 책 (맘카페)[종합]

기사입력 2021.03.12 00:13 / 기사수정 2021.03.12 00:1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장윤정이 그림동화책 작가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에서는 그림동화책 출판을 준비하는 장윤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다들 결혼하기 잘했다고 생각되는 순간들이 있을 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장윤정은 "지금 이 순간"이라며 매순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해 도경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른 아침부터 파주에 위치한 출판사에 방문한 장윤정은 "제가 책을 내게 됐다. 엄마가 유아들에게 읽어줄 만한 그림동화책 작가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작가 선배' 이동국은 "은퇴를하는 시점에 선수들이 그런 책을 많이 쓴다. 2013년에 은퇴를 할 줄 알고 냈는데 8년을 더 뛰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딸 하영이를 위한 노래 '돼지토끼'를 만든 장윤정은 "그 노래를 제가 가사를 썼다. 이런 느낌의 책을 내자고 먼저 연락이 왔다. 그래서 흔쾌히 하게 됐다"라며 작가가 된 과정을 밝혔다.

출판사는 장윤정이 미리 준 원고로 샘플 콘셉트를 준비했다. 연우와 하영이가 생각나는 그림에 장윤정은 "똑같다"라며 기뻐했다. 3권의 책을 내기로 한 장윤정은 "저작권은 저한테 있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장윤정은 출판 담당자에게 "이 이야기를 애들이랑 했던 것 같아서 이게 먼저 나갔으면 좋겠다"라며 '모두의 눈 속에 내가 있어요'가 가장 먼저 출판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장윤정은 '모두의 눈 속에 내가 있어요'의 내용을 살짝 공개했다. "연우가 어느날 저를 보더니 눈동자에 비친 자기를 보고 놀라더라. 그래서 연우한테 '엄마가 연우를 너무 사랑해서 눈 속에 연우를 담아놨다'라고 답했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보고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한다 생각하고 너무 행복해하더라"라며 일화를 전했다. '장윤정 책'이라고 써진 책을 본 연우는 "너무 좋다"라며 엄마의 책을 기대했다.

글에서 리듬감이 느껴진다는 담당자에 장윤정은 "아이들한테 말을 가르칠 때 노래로 하면 정말 빨리 배우더라. 운율을 맞추고 싶었다"라며 "미팅 하고 다음 날 바로 쓰기 시작했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E채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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