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김혜옥이 자신의 친모임을 알게 된 재희가 밥집을 닫고 종적을 감췄다.
11일 공개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예고 영상에서는 십여 년 넘게 묵묵히 밥집을 운영하며, 어린 나이에 갑자기 양육을 맡게 된 영신(정우연 분)과 동네 주민들의 따뜻한 식사를 책임 지던 경수(재희)가 “당분간 밥집을 닫아야겠다”고 선언해 그 연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어제 방송 말미 밥집을 찾아온 숙정(김혜옥)이 “내가 스물한 살에 널 낳았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퍼붓고 난 뒤라 경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영상에는 경수가 한밤중에 홀로 술을 마시며 오열을 한 뒤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훈(권혁)과의 일로 미안함에 내내 배려만 하던 영신이 다정에게 소리 지르는 장면도 포착되어 궁금증을 사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 다정을 찾은 정훈은 “영신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 허락해 줘”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다정은 영신을 찾아 매몰찬 목소리로 “너와 정훈이 허락한다”며 쌀쌀하게 돌아섰던 터.
이어 예고에는 영신이 “너도 정훈이도 진짜 다들 너무하다”며 소리를 치는 장면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을 겪은 영신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영신과 다정의 다툼을 목격한 정훈 역시 다정에게 “상처가 무기냐? 네 눈치 볼 만큼 봐줬잖아”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에 뭔가를 결심한 듯 결의에 찬 눈빛의 다정의 모습이 포착돼 세 사람의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비틀어진 관계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차갑게 영신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는 숙정의 모습도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내가 식당을 떠나게 되면 널 절대로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며 독기 어린 표정을 더해 이혼의 위기를 겪고 있는 그녀를 둘러싼 비밀이 과연 언제까지 감춰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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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