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입사 후 느낀 소회를 밝혔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1일 인스타그램에 MBC에 입사한지 만 8년이 됐다며 "말이 8년이지, 그 사이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인생의 괴로움도 행복도 진하게 경험한 시간들. 다시 하라면 못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얼마 전엔 사원증이 낡아 부러져서 새롭게 출입증을 받았다. 직장인이어서 힘들지만 또 감사한 날들. 아무튼, 출근"이라며 새 출입증을 공개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생방송 오늘 아침' 등을 진행 중이다. 평소 소신있는 발언을 이어가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임현주 아나운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
오늘이 며칠인지 날짜를 모르고 지나가는 날도 많은데, 아침에 3월11일인 걸 알고 뭔가 간지러운 기분이 들어 보니 mbc 입사 만 8년이 되는 날이 아닌가. 말이 8년이지, 그 사이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인생의 괴로움도 행복도 진하게 경험한 시간들. 다시 하라면 못하겠다. 이곳이 다섯번째 방송국이니 직장생활은 13년차 인데 직장생활에 관한 글을 쓰는 요즘, 지나간 쓴 기억과 진상이었던 얼굴들이 글의 동력이 되는 것을 느낀다. 얼마 전엔 사원증이 낡아 부러져서 새롭게 출입증을 받았다.
목걸이 달린 사원증을 보니 2013년 여의도 시절이 생각났는데, 목걸이 사원증을 건 신입 아나운서 넷이 점심시간마다 회사 주변을 배회하던 기억. 지금은 회사 밖에 나가는 순간 화들짝 놀라며 빼기 바쁜데. 직장인이어서 힘들지만 또 감사한 날들. 아무튼, 출근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임현주 아나운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