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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30분' 라이프치히, 리버풀에 0-2 패...8강 좌절 [UCL]

기사입력 2021.03.11 09:55 / 기사수정 2021.03.11 09: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황희찬이 분투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RB라이프치히는 11일(한국시각) 헝가리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해 합산 스코어 0-4로 16강에서 탈락했다.

홈 팀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알리공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앤드류 로버트슨-오잔 카박-나다니엘 필립스-트렌트 알렉산더 아녿르, 티아고 알칸타라-파비뉴-조르지뉴 바이날둠, 사디오 마네-디오구 조타-모하메드 살라가 선발 출장했다.

라이프치히는 5-4-1 전형으로 나섰다. 피터 굴리시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은쿤크-루카스 클로스터만-다요 우파메카노-노르디 무키엘레-타일러 아담스, 에밀 포르스베리-마르셀 자비처-케빈 캄플-다니 올모-유수프 폴센이 선발 출장했다.

이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리버풀은 여유롭게 전반을 맞이했고 2분 티아고의 전진 후 살라에게 연결하려 했지만 캄플이 커버해 걷어냈다. 

5분 살라가 오른쪽에서 침투에 성공한 뒤 바이날둠의 로빙 패스가 마네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살짝 빗나갔다.

라이프치히는 9분 은쿤쿠가 전진한 뒤 올모의 슈팅이 나왔지만 알리송의 선방이 나왔다. 

리버풀은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타가 강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굴라시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라이프치히는 22분 프리킥에 실패한 뒤 리버풀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살라가 전진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굴라시에게 막혔다. 마네가 따라가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또 굴라시에게 막혔다.

24분엔 조타의 크로스가 굴절된 것을 티아고가 오버헤드 킥으로 연겨했지만 굴라시에게 약하게 안겼다.

28분엔 마네가 중앙 도랖 이후 아놀드에게 연결했고 아놀드의 크로스가 살라에게 향했지만 이것을 우파메카노가 간신히 걷어냈다.

라이프치히는 31분 캄플의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이어진 포르스베리의 박스 안에서 슈팅도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리버풀은 39분 조타가 중앙으로 전진에 성공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도 굴라시가 선방해냈다. 

전반 추가시간에 리버풀은 살라가 롱패스를 경합하면서 우파메카노의 실수를 유발했고 조타가 따라붙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전을 맞은 리버풀은 54분 마네가 왼쪽에 조타에게 공간패스를 연결했고 조타의 슈팅이 굴라시에게 막혔고 따라온 살라의 재차 슈팅은 높이 떴다. 

황희찬은 60분 유수프 폴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저스틴 클라위베르트도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교체 투입 이후 63분에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64분엔 황희찬의 크로스로 이어졌고 이것을 교체 투입된 알렉산더 쇠를로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리버풀은 69분 중앙에서 조타가 전진한 뒤 오른쪽엣 살라에게 연결했고 살라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73분엔 교체 투입된 디보크 오리기가 오른쪽에 침투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마네가 득점에 성공해 순식간에 2-0으로 만들었다. 

급한 라이프치히는 80분 자비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81분엔 리버풀이 하프라인에서 볼을 끊은 뒤 오리기가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리버풀은 여유롭게 라이프치히를 2-0으로 꺾었고 합산 스코어 4-0으로 8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30분 간 출장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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