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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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백종원, 쌀국수집에 "장사 패턴 안 바꾸면 지쳐"…맛은 합격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1 06:55 / 기사수정 2021.03.11 01: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 정인선이 베트남쌀국수집의 맛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강서구 등촌동 골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베트남쌀국수집을 방문했다. 사장님은 퇴근 시간이 기존과 똑같다고 했다. 심지어 출근 시간은 앞당겨졌다고. 6시 반에 품절된다는 말에 백종원은 "너무 늦는데. 몇 그릇 하길래 그렇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100그릇 판매를 목표로 했는데, 육수가 남더라. 100그릇을 못 맞춘 것 같다. 남는 육수에 고기를 더 넣었다"라고 밝혔다. 그때 만든 국물이 괜찮아서 계속했다고.


이에 백종원은 "국물을 줄여야지"라며 "그 육수를 줄이면 국물이 더 진해지지 않겠냐. 일단 한 달 동안 해보고 생각보다 수익이 나면 국물을 더 줄여야지. 사장님 장사 패턴을 못 바꾸면 끝까지 변할 수 없다. 나중에 사장님이 지친다. 100인분이 목표면 거기서 끝내야 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사장님이 얘기했던 가족과의 시간을 갖고 싶단 꿈은 절대 못 이룬다. 나중에 솔드아웃 시간이 줄어들면, 손님과의 약속 때문에 억지로 늘리는 건 된다"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 병이 나고, 가격이 올라가게 되는 거다. 보상심리인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백종원, 정인선은 베트남쌀국수를 시식했다. 정인선은 백종원을 따라 피시소스를 추가한 후 국물을 먹었고, "어제 술을 먹고 올걸. 이렇게 해장될 줄 알았으면"이라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난 먹었지"라며 놀려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 정인선은 바뀐 면이 더 맛있다고 했다. 사장님은 "기존 면과 비교해서 먹어봤는데, 그 전에 썼던 면은 못 먹겠더라. 그 정도로 차이가 난다"라고 밝혔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김성주는 "면이 얼마나 차이가 있으려고. 내가 확인해야 하나?"라며 쌀국수를 먹고 싶어 했다.

한편 덮밥집 사장님은 접객부터 위생관념까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 백종원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은 있었다. 조리, 플레이팅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맛도 부족했다. 이에 백종원은 마라장조림덮밥 레시피에 대해 알려주었고, 사장님과 손님들은 맛있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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