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뽕6 멤버들이 박성웅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1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뽕6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황윤성의 액션 연기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뽕6 멤버들은 다들 정장에 트렌치 코트를 입고 나타났다. 붐은 멤버들에게 "괜히 이렇게 입고 오라고 한 게 아니다"라며 이번 수업이 영화 '영웅본색'의 명장면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배역 선정권을 걸고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은 '영웅본색'의 총격신을 연상케 하는 '내 풍선에 총 쏴봐'였다. 멤버들은 3명씩 나누어 게임을 진행했다.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이 1라운드에 나섰다. 장민호의 풍선이 가장 먼저 다 터진 가운데 김희재와 황윤성이 맞붙어 김희재가 승리를 했다. 2라운드에서는 진선미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대결을 펼쳤다. 영탁이 허무하게 탈락하면서 임영웅과 이찬원이 접전을 벌였다. 이찬원은 이번만큼은 임영웅을 이겨보겠다는 기세로 달려들었지만 임영웅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임영웅과 김희재는 나란히 배역 선정권 획득, 멤버들의 배역 선정에 돌입했다. 김희재는 일단 장국영을 하고자 했다. 임영웅은 멤버들에게 주인공 주윤발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다. 멤버들은 주인공 욕심은 없는 듯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임영웅은 "어쩔 수 없이 제가 하겠다"고 했다. 이에 영탁과 장민호는 각각 악역 담성, 착한 역 적룡을 맡았다. 막내라인 황윤성과 이찬원은 담성 부하 1, 2를 맡게 됐다.
멤버들은 환복을 하고 액션스쿨로 이동, 액션배우들의 액션연기를 바로 눈앞에서 봤다. 액션배우들 사이에서 박성웅이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진짜 너무 멋있으시다", "남자의 향기가 어마어마하시다"고 입을 모았다.
박성웅은 카리스마 넘치게 나타났다가 방긋 웃으면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성웅은 "아들이 '미스터 트롯' 왕팬이다. 하루에 8회를 봤다"고 전하며 멤버들의 레전드 무대는 물론 각종 에피소드까지 다 알고 있어 자신도 찐팬임을 털어놨다.
박성웅은 '신세계'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활약한 김선웅 무술감독과 함께 액션수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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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