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찬원이 이연복에게 중식도 수업을 받았다.
10일 이찬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스승님께 배추찜 레시피를 배워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찬원은 이연복에게 '배추찜' 레시피를 배웠다. 이연복은 "이찬원이 노래도 하면서 예능도 같이 하면서 요리까지 하면 진짜 대박 날 것 같다"라며 "뭘 가르치면 금방 한다. 웍 돌리는 거랑 칼질 잘 배우면 기본은 끝난 거다"라며 이찬원에게 중식도 수업을 시작했다.
금방 칼질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찬원에 이연복은 "괜히 가르쳤다. 이 칼질 소리는 이연복의 칼질 소리가 아니라 이찬원의 칼질 소리다"라며 기특해했다.
이찬원은 "저희 부모님이 20년 동안 고깃집을 하셨다. 학생 때부터 부모님 도와드린다고 도움도 안 되는데 막 썰었다"라며 숨겨진 비결을 전했다. 이연복은 "가르칠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며 급하게 마무리했다.
짜장면을 정말 좋아한다는 이찬원에 이연복은 "이찬원의 칼질 정도면 짜장 5분 안에 볶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 해먹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이찬원에게 이연복은 "업장에서 하는 건 대량으로 하니까 정신 없다. 집에서 2인분 정도는 금방 한다"고 답했다. 이찬원은 "다음에 짜장을 배우러 찾아뵙겠다"라며 다짐했다.
이연복은 이찬원에게 "고음이 잘 안 올라간다"라며 고민 상담을 했다. 이찬원은 "고음을 올릴 때 콧소리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목에 힘을 주시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배에 힘을 주는 거다"라며 조언했다.
이연복은 18번 곡 진성의 '가지마'를 짧게 불렀다. 이찬원은 "음을 너무 높게 잡은 것 같다"라며 이연복에게 첫 음을 알려줬다.
이연복에게 칼질을 부탁받은 이찬원은 "중식도가 손에 익으면 굉장히 편하겠다"라며 만족했다. 이에 이연복은 "이찬원과 열 번째 촬영하는 날 칼 하나 주겠다"라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푹 익힌 배추에 갖은 양념으로 만든 양념장을 올려 완성한 '배추찜'을 시식했다. 이찬원은 "정말 맛있다. 채소찜을 먹으면서 상큼하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 얘기를 해야 되는데 맛있어서 먹기만 한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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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