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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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꿈·엔딩'…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보는 세가지 키워드

기사입력 2021.03.10 11:31 / 기사수정 2021.03.10 11: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타무라 코타로)이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실사 영화와는 전혀 달라진 분위기와 스토리, 캐릭터를 예고하는 세 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 실사 영화와 스토리를 달리하며 한 평 방 안 만이 세상의 전부였던 조제와 지구 반대편 세상을 꿈꾸던 츠네오의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의 꿈과 성장을 펼쳐낸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작품이 겨울 감성으로 그들의 감정선을 보듬었다면, 이번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은 두 사람의 사계절을 그려내며 한 단계, 한 단계 넘어서는 그들의 로맨스를 더욱 풍성하게 그려낸다. 

특히 조제가 츠네오를 만나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예기치 못한 시련을 맞게 된 츠네오가 자신과 싸워내는 모습은 서로에게 날개가 되어 준 소중한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들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할 예정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조제와 츠네오의 현실을 비롯해 이들이 꿈꾸는 미래를 밀착해서 보여주며 함께 꿈꾸게 만든다. 

휠체어와 방에 갇혀 경험해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조제와 그런 그녀를 도서관으로 데려가는 츠네오, 그로 인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조제의 성장이 조제를 걱정하고, 응원하게 만들었던 실사 영화와 달리 관객들의 마음을 안심시킬 예정. 

뿐만 아니라 바다를 사랑하고, 멕시코 유학을 꿈꾸며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츠네오의 모습이 현 시대 관객들과 공감대 형성을 예고한다. 그가 꿈꾸는 지구 반대편 바닷속 세상과 함께 각자의 꿈을 쫓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실적이어서 더욱 씁쓸했던 이누도 잇신 감독 작품의 엔딩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벅찬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줄 전망이다. 

중반 이후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더욱 드라마틱한 캐릭터들의 성장이 단절된 세상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것을 약속한다. 

특히 엔딩 이후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쿠키 영상까지 이어져 관객들의 발걸음을 한층 힘차고 희망차게 만들어줄 것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3월 CGV에서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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