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하하가 요리 자신감을 과시했다.
별은 지난 9일 개인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이하 별빛튜브)를 통해 "이게 왜 맛있지? 믿을 수 없는 맛. 삼겹살 자신감 찌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별은 "좐 솁이 일을 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진짜로 맛있었다. 우리 반짝이들도 구워 먹고 남은 삼겹살로 꼭 한 번 따라 만들어보시길. JMT. 좐솁. 그는 진정 요리 천재였나보다"고 글을 남겨 흥미를 더했다.
앞서 별과 하하 부부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기념하며 삼겹살 먹방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영상에는 삼겹살 먹방 이후 남은 삼겹살을 활용해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하하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별은 "한가득 구웠는데 삼겹살을 조금 남겼다. 그래서 남편이 급히 제안한 것이 남은 삼겹살을 이용해서 굉장히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무슨 요리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돌입한 하하는 특별한 레시피 없이 즉흥적으로 요리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별은 "생각나는 요리를 만든다는 말이냐. 그 말은 망할 수도 있다는 뜻 아니냐"고 물었고, 하하는 "망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하는 먼저 기름을 두른 냄비에 파를 넣어 파기름을 냈다. 이어 남은 삼겹살을 기름에 볶은 파채 위에 넣었다. 별은 "하고자 하는 요리가 뭐냐"고 물었고, 하하는 당당하게 "모른다"고 답했다.
그리고는 다진 마늘을 넣고 볶은 뒤 물을 붓고는 끓였다. 하하는 물을 한 컵 더 넣고는 "돈코츠 라멘처럼 기름이 많이 뜨는 상태"라고 설명했고, 별은 "이렇게 봐서는 전혀 맛있게 생기지 않다"며 맛을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하는 여기에 된장, 쌈장, 고추장을 한 스푼씩 넣었다. 또 잘게 썬 양파와 깻잎까지 넣었다. 잠시 뒤 간을 본 하하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급하게 배추까지 추가했다.
하하는 "요리는 제가 봤을 때 자신감 같다. 여러분들 너무 겁쟁이다"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별은 "요리는 맛이다. 맛이 없으면 그건 똥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여러분 같은 쫄보는 이해 못한다. 쫄보는 취급하지 않는다"라고 더욱더 허세를 부렸다.
잠시 뒤 카메라 앞에 선 하하는 "다시는 별빛튜브에서 저를 보지 못할 지도 모른다. 이걸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get out"이라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완성 직전의 요리 비주얼을 카메라에 담은 하하는 "일본에 있는 유명한 돈코츠 라멘 맛이 난다. 못 믿겠냐? 다 나가라"며 "재수없어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드디어 요리가 완성되고 한 숟가락 국물 맛을 본 하하는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다. "자신있냐"는 별의 질문에 대답 없이 하하는 사라졌다.
하하가 방에 들어간 후 요리 비주얼을 본 별은 "나쁘지 않다. 한 번 맛을 보겠다"고 한 뒤 한 입 먹고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별은 "맛있다"라고 놀라워하며 "인정. 너무 맛있다"라고 계속 먹었다.
하하는 별의 반응에 만족스러워했다. 별은 "이 영상 못 쓸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삼겹살 버리느니 남편이 끓여준다 그래서 그냥 한 번 찍었는데 쓸 수 있겠다"고 하하의 요리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하는 무슨 찌개인지 묻는 별에게 "삼겹살 자신감 찌개"라고 크게 소리치며 끝까지 요리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별빛튜브 유뷰트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