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1인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강혜진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로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 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지난 9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강혜진은 송아의 중고등학교 친구이자 동거인, 끌라르 매장 판매사원 김가영을 연기했다. 송아의 집안 사정은 물론 송아보다 더 송아의 속내를 더 잘 알며 힘들어하는 송아에게 힘을 주는 가족 같은 존재. 강혜진은 자연스럽고 친근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엑스포츠뉴스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종영을 맞아 강혜진과 서면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출연 비하인드와 소감 등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다.
다음은 강혜진(헤이지니) 일문일답.
Q. '선배, 그 립스틱'으로 첫 정극 데뷔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감사하게도 처음 제안받은 정극 도전이라 설렘 반 걱정반이었는데, 감독님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분들과 다른 배우분들까지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된 것 같아요. 캐스팅부터 종영까지 약 1년여 기간 동안 촬영하다 보니 정말 시원섭섭한 기분이에요."
Q. 1인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에서 배우 강혜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는데요. 주변 반응도 뜨거웠을 것 같아요.
"크리에이터로서 헤이지니, KBS TV유치원 MC만 5년 이상을 진행했던 터라 정극 도전에 주변에서 많이 신선해했어요. 방영이 시작되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연락도 많이 왔고요. 특히 KBS TV유치원 PD님들께서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고 촬영 때마다 얘기해 주셨어요."
Q. 드라마 '황진이' 속 하지원 배우의 연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꿨다고 들었어요. 방송연예과 출신인데 뒤늦게 연기 데뷔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맞아요. '황진이'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감명받아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게 됐고 방송연예과에 진학하게 됐어요."
Q. '선배, 그 립스틱'에는 어떻게 참여하시게 됐나요.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을 본 소감은 어떤가요.
"마침 이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작가님께서 ‘가영이’를 제가 현재 활동 중인 모습을 보고 캐릭터를 만드셨다고 이야기를 듣고 직접 참여하게 됐어요.
크리에이터로서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며 뮤지컬을 제작하고, 최근에는 아동복 브랜드 론칭 등 늘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중 작가님과 감독님들이 드라마라는 새로운 곳에서 도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용기 내서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연기자로서 저의 모습이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점점 극중 가영이와 동화돼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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