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봄' 봄 패션 트렌디하게 준비하기

[스타일엑스 강영화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거웠던 겨울옷은 정리하고 싱그러운 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때, 성공적인 쇼핑을 위한 팁을 알아보자.


따스한 봄 햇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아마 파스텔컬러가 아닐까? 부드러우면서 차분한 파스텔톤은 봄 특유의 감성을 잘 표현해 매년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 봄 쇼핑 리스트로 추천하는 아이템은 바로 니트웨어. 몽글몽글한 촉감의 니트와 밝은 파스텔컬러가 만나면 단조로운 스타일에 생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다.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주는 데님 또한 봄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특히 은은한 푸른빛을 띠는 연청은 앞서 추천한 파스텔컬러와도 조화로이 잘 어울려 봄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러블리한 무드의 빅 카라 블라우스도 올봄 쇼핑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다. 빅 카라 블라우스는 시즌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런웨이와 SPA 브랜드 컬렉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올봄 패션 트렌드에 올랐다. 재킷이나 카디건과 함께 매치해 레이어드 패션 연출에 유용하게 활용해보자.

매년 팬톤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컬러는 패션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1년은 안정과 희망을 표현하는 얼티밋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이 선정되었는데, 그중 일루미네이팅은 화사한 레몬색을 띠며 봄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좋아 가방이나 신발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벌써부터 출시되고 있다. 올봄 일루미네이팅 컬러 액세서리로 포인트 패션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눈에 띄는 색감이라 어떻게 매치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가장 베이직한 화이트 패션에 코디해보길 추천한다. 그 외에 같은 파스텔 계열의 옷이나 연청 아이템과도 찰떡 조합을 자랑하니, 봄 시즌 다양한 스타일링에서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튀지 않고 은은하게 시즌 트렌드를 표현하고 싶다면 네일 컬러나 디자인으로 활용해봐도 좋다. 상큼한 일루미네이팅 컬러가 한층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완성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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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화 기자 zero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