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결사곡' 전수경의 부부 사이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난 6일, 7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13, 14회에서는 시은(전수경 분)이 해륜(전노민)에게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스크팩을 붙이고 해륜과 사진을 찍는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 시은은 자신의 친구가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이야기를 하며 "난 그래서 아무 불만 없어 당신한테 고마운 마음이 크지"라며 한결같은 '해륜바라기'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치게 했다. 이미 가빈(임혜영)에게 호감이 싹튼 남편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
이어 꽃다발과 함께 들어오는 해륜을 보고 "나한테 주는 거 맞지?", "얼른 꽂아놔야지 시들지 않게"라며 행복함에 들떠 주방으로 들어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빈에게서 전달받은 꽃다발인 줄 모르고 마냥 해맑은 시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처롭게 만들었다.
이처럼 극 중 전수경은 행복감 넘치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살아가는 헌신적인 엄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가빈에 대한 해륜의 마음이 커지고 있는 바, 그가 언제쯤 이 사실을 알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