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전 삼성 투수 브랜든 나이트 영입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선수로 전 삼성 투수 브랜든 나이트(35, 미국)를 영입했다.

넥센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브랜든 나이트와 계약금 3만 불과 연봉 27만 불 등 총액 30만 불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삼성라이온즈에 데뷔한 나이트는 올 시즌까지 32경기에 등판해 144이닝 동안 12승 7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1975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199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2001, 2002, 그리고 2008년에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에서 각각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297경기에 등판해 75승 87패 평균자책점 4.39를 올린 나이트는 일본 리그 경험도 있다.

지난 2003년부터 3년간 일본 다이에 호크스(현 소프트뱅크)와 니혼햄 파이터스에 진출, 통산 24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했다.

나이트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순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한편, 넥센은 지난달 24일 계약을 체결한 코리 알드리지에 이어 나이트와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01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사진 = 브랜든 나이트 (C) 넥센히어로즈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