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35
사회

'슈퍼 박테리아' 국내 첫 감염 환자 발생

기사입력 2010.12.09 10:46 / 기사수정 2010.12.09 10:46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슈퍼 박테리아'라고 불리는 다제내성균 감염 환자가 발견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9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으로부터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락타메이즈-1) 유전자를 지닌 카바페넴 내성장내세균(CRE)을 분리했다고 밝혔다.

다제내성균은 대부분의 항생제가 듣지 않아 일명 '슈퍼 박테리아'라고 불리며 음식, 신체 접촉 등을 통해 전염되어 질병관리본부가 법정 전염병으로 관리해왔다.

감염된 두 환자는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두 환자 모두 지병으로 인하여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있었다.

이 병균은 주로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비록 대부분의 항생제가 듣지 않지만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는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다.

현재 보건 당국은 감염된 환자들이 해외 경험이 없던 것에 주목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박테리아 ⓒ엑스포츠뉴스 DB]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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