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과 이다희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극본 천성일, 연출 김홍선)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 위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와 스펙터클한 추격 액션을 선보이며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루카 : 더 비기닝'. 무엇보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싸우며 치열하게 달려온 김래원, 이다희는 차원이 다른 액션을 완성하며 인기를 견인했다. 거침없는 액션과 열연으로 그 진가를 발휘한 '지구커플' 김래원과 이다희가 최종회를 2회 앞두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훈훈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래원은 세상을 뒤집을 초월적 능력을 가진 '최초의 성공체' 지오로 분해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괴물 같은 인간의 야욕으로 태어난 지오.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그의 외로움과 분노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김래원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 열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는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며 "고생한 모든 배우와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래원은 "지난 10회에서 지오는 악(?)과 손을 잡는 것을 선택했다. 지오가 그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선택의 이유를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다희는 불도저 강력계 형사이자 지오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구름 역을 맡아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열연으로 새로운 '액션 히로인' 탄생을 알리며 이목을 사로잡았던 이다희는 "구름을 만나 의미 있는 도전을 했다"며 "지오와 함께 거대 악과 사투하는 구름이기에 많은 액션을 소화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욕심을 내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저 역시 영원히 잊지 않는 작품으로 기억하겠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 마지막까지 딸을 지키기 위한 구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귀띔한 이다희는 "구름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끝까지 아기를 지킨다. 다른 길을 선택한 구름과 지오가 마지막 순간 함께 할 수 있을지, '지구커플'의 결말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루카 : 더 비기닝'은 황정아(진경 분)의 손을 잡는 지오의 선택으로 파란을 예고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말을 믿기 시작한 지오. 모든 걸 되돌리겠다고 선언한 그가 괴물 같은 인간들에 맞서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을지, 또 그의 위험한 선택은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이들의 운명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카 : 더 비기닝' 11회는 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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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