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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X지상렬, 뜻밖의 ♥?…소개팅부터 백허그까지 (1호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08 06:48 / 기사수정 2021.03.08 00:59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지상렬과 신봉선이 진지하게 소개팅에 임했다.

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지상렬과 신봉선이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양락과 팽현숙은 지상렬과 신봉선 몰래 소개팅을 주선했다. 그러나 서로를 확인한 지상렬과 신봉선은 뜻밖의 상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신봉선은 "선배님이랑 예전에 미팅하는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다. 선배님이 '얘네들이랑 반신욕도 할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지상렬이 "아이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신봉선은 "안 좋아하진 않는다. 좀 무섭다. 컨트롤 못 할까 봐 무섭다. 애기는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상렬은 "저는 딸을 더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지상렬이 자신을 닮은 딸을 원한다고 하자 "선배 닮으면 귀여울 것 같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신봉선은 지상렬이 "술을 좋아하냐"라고 묻자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결혼을 했을 때 신랑이랑 소주잔 기울이는 시간이 즐거웠으면 한다. 나눠 마시면 이야기하는 게 (꿈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신봉선은 신봉선은 "인간 지상렬이 좋은 건 알았다. 이런 자리에서 보니까 '남자 지상렬'의 창문을 여는 듯한 느낌이 있다"라며 "오늘 선배님도 저를 그렇게 봐달라. 나도 한번 남자 지상렬로 보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상렬 역시 "나도 예전에 방송할 때랑 온도가 다르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신봉선은 "한번 이 감정을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너랑 나랑?"이라며 물었다. 신봉선은 "그럴 수도 있고 오늘의 감정일 수도 있고"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뜻밖의 진지한 이야기에 분위기는 점점 농익어갔다.

식사 후 지상렬, 신봉선, 최양락, 팽현숙은 월미도를 찾았다. 지상렬은 신봉선이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지 못하자 "오빠 믿고 잡고 있어봐라"라며 백허그를 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봉선은 "그때 좀 묘했다. 남자 가슴팍이 내 등에 닿으니까 든든한 느낌이 있었다"라며 "늘 선배, 선배 하다가 오빠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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