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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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5살·3살 딸, 내장탕에 밥 말아 먹어...조기교육 중"(더먹고가)[종합]

기사입력 2021.03.07 22:25 / 기사수정 2021.03.07 22: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더 먹고 가' 김준현이 남다른 식성의 두 딸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더 먹고 가' 18회에서는 개그맨 김준현이 출연해 임지호 셰프, 강호동,황제성과 만났다. 

이날 임지호 셰프가 준비한 식재료는 45kg 한돈이었다. 임지호 셰프는 직접 돼지 발골에 나섰다. 임지호 셰프는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을 먹음직스럽게 접시에 담아냈다. 김준현, 강호동, 황제성은 고기를 굽는 소리만으로도 행복해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강호동은 정성스럽게 고기를 구워 김준현 입에 가장 먼저 넣어줬다. 강호동은 "이정도면 거의 1인분"이라며 큰 덩어리 하나를 김준현에게 건넸고, 김준현은 "덩어리가 큰데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돼지기름인데 후레시한 느낌이라고 하면 믿으실까 모르겠다. 기름인데 촉촉하다"면서 감탄했다.



김준현은 요즘 유독 생각하는 밥으로 "된장찌개와 할머니 손맛이 담긴 노각 무침"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노각 무침을 못 먹었다. 할머니가 저를 정말 예뻐하셨다. 저를 보시고 '안 먹어도 배 부르다'고 늘 말씀하셨다. 할머니는 문득무득 생각이 난다. 할머니께서 나중에 치매가 걸리셨는데, 제가 볼 때는 굉장히 귀여우셨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이날 김준현은 남다른 식성의 두 딸을 언급했다. 5살, 3살 된 두 딸이 있다고 말한 김준현은 "식성이 남다르다. 이유식을 하면서 국물에 밥을 말아줄 때 내장탕을 시작했다. 소 양으로 내장탕 먹는 것을 시작을 했다. 정말 잘 먹는다. 선지도 푸딩처럼 먹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 딸은 지금 도화지다. 음식 조기 교육을 하고 있다. 조기 교육을 시작한 이유는 나중에 사춘기가 되면 딸들이 아빠랑 멀어진다는 말에 겁을 먹었다. 식성이 비슷해야 나중에 사춘기가 되어도 저랑 같이 맛집에 같이 다닐 수 있지 않나. 중학생 딸이 저한테 '아빠, 내장탕 먹으러 가자'고 말해주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남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준현은 딸들의 애교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김준현은 강호동의 얼굴을 잡고 요리조리 살피며 뽀뽀를 하는 시늉을 했고, 김준현 딸의 애교를 간접적으로 체험한 아들을 둔 아빠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이 있는 황제성은 "저는 얼마전에 뒤축으로 아들에게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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