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딘딘과 라비가 불피우기에 도전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야생 전지훈련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은 라비에 이어 야생 전지훈련의 두 번째 입소자로 결정됐다. 딘딘은 각을 잡고 배로 향했다. 김선호는 딘딘을 보내며 "남 일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딘딘은 배를 타고 무인도로 향하며 "나 원래 이런 거 잘 안 걸리는데. 진짜 추워"라고 망연자실했다. 그 시각 라비는 낮잠을 자고 있었다. 딘딘은 라비를 발견하고 "개꿀인데?"라고 말했다. 라비는 비몽사몽인 얼굴로 일어나 다음 주자로 딘딘이 올 줄 알았다고 했다.
딘딘은 라비에게 "앞으로 계급제도다"라고 말하며 자신들보다 늦게 들어오는 멤버들은 아래계급이라고 했다. 라비는 "그래. 가자. 딘딘아"라고 반말을 했다. 딘딘은 반말을 하란 의미는 아니었던 터라 뭔가 자신이 손해 보는 상황에 당황했다.
라비는 딘딘에게 물, 삼겹살 등이 든 박스를 찾기는 했지만 문제는 불이라고 얘기했다. 딘딘은 불을 피우기 위해 카메라 렌즈를 활용해 봤지만 실패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 때 경험했던 나무와 줄로도 해 봤지만 불 피우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딘딘은 손전등 렌즈로 낙엽을 태우는 데 성공하며 불 피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계속 연기만 날 뿐 불이 붙지는 않았다.
아직 입소하지 않은 형님라인은 세 번째 야생력 테스트를 위해 사랑의 짝대기로 팀을 나눴다. 이번 테스트는 식수 지키기 미션으로 물이 든 볼을 들고 줄넘기를 10회 동안 하는 것이었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남겨야 했다.
문세윤과 김선호가 먼저 도전했다. 문세윤이 사실 혼자서도 줄넘기를 잘 못한다고 밝히면서 난관이 예고됐지만 수 차례 시도 끝에 줄넘기 10회에 성공했다. 볼에 남긴 물도 꽤 있는 상태였다.
연정훈과 김종민은 자신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도전에 나섰다. 연정훈은 첫 도전에서 물을 흠뻑 맞고 당황하며 "정신이 번쩍 든다"고 했다. 연정훈과 김종민은 막상 해 보니 만만치 않은 미션에 뒤늦게 위기감을 느꼈으나 문세윤과 김선호보다 많은 양의 물을 남기며 줄넘기 10회에 성공했다. 이에 문세윤과 김선호가 세 번째 동반 입소자로 무인도행 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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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