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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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윤진서, 이정진 대신 칼맞고 '죽음'

기사입력 2010.12.08 23:28 / 기사수정 2010.12.08 23:2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 마지막회에서 윤진서가 죽음을 맞았다.

이날 윤형사(윤진서 분)는 도수(이정진 분)가 양영준(김응수 분)을 잡으러 가는 길을 몰래 뒤쫓아 갔다. 도수가 위험하니 혼자 가겠다고 나섰지만, 윤형사는 도수를 혼자 보낼 수 없었다.

윤형사는 도수의 뜻을 어기고 양영준의 수하들에 둘러싸여 홀로 상대하던 도수를 돕기 위해서 같이 싸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칼을 든 자가 도수를 향해 돌진했고 이를 본 윤형사는 도수를 막아서며 대신 칼을 맞게 됐다.

윤형사는 바닥에 쓰러졌고 도수는 윤형사의 몸에서 흐르는 피에 놀라며 윤형사를 품에 안고 눈물을 글썽였다.     

윤형사는 힘들게 호흡하며 도수에게 "찍은 사진도 없는데"라며 "반지보다 같이 사진 찍자는 말을 기다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도수는 "그래. 찍자. 병원 가면 된다"고 윤형사를 다독였지만, 윤형사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윤형사의 죽음에 도수는 "내가 기다리라고 했잖아. 왜 말을 안 들어. 왜"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한편, <도망자>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도망자> 후속으로는 최수종, 하희라 주연의 <프레지던트>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윤진서, 이정진 ⓒ 도망자 Plan B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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