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베테랑 뷰티 쇼호스트 아내 김태린, 사업가 남편 박용한 부부가 출연해 불꽃 속터뷰에 나선다.
8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는 두 번이나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은 적이 있다는 위태로운 부부 김태린·박용한이 출연한다.
의뢰인인 아내 김태린은 "남편은 '월급 없는 사장님'이다"라며 "남편이 고정적으로 생활비를 갖다주지 않아서 제가 계속 집안 생계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한 번도 져주지를 않는다"고 서운해 했다.
하지만 박용한은 "속터뷰에 아내가 나가겠다고 해서 환영했다"며 "나도 내 얘기 좀 하고 싶었다"고 받아쳤다. 이에 김태린은 "이상한 얘기 하지 말라"고 싸늘한 시선을 보냈고, 두 사람은 서로 "내 얘기를 안 듣지 않느냐"며 시작부터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혼전 임신으로 초고속 결혼한 부부로, 슬하에 9세와 4세 남매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남편 박용한은 "잘 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고, 아내 김태린 또한 "위태위태하게 살고 있습니다"라며 인정했다.
이들의 웃음 띤 모습에 MC들도 웃었지만, 이용진은 "시작부터 두 분이 단어 선택을 잘 못하신다"며 조바심을 냈다. 양재진 역시 "농담처럼 들릴 수 있지만, 부부 상담할 때도 저런 말이 나오면 위험 신호로 보거든요"라며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고 진단했다.
위태롭던 부부의 '속터뷰'는 결국 서로에 대한 공격으로 번져갔고, 아내 김태린은 감정이 북받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치열하기 그지없는 김태린·박용한 부부의 '속터뷰'는 채널A와 SKY에서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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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