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아이콘이 신곡 활동과 Mnet '킹덤' 준비로 바쁜 스케줄 속 깜짝 생방송으로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콘은 지난 6일 오후 MBC '쇼! 음악중심' 무대를 마친 뒤 네이버 V LIVE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데뷔 2000일을 자축했다.
지난 2018년 6월 9일 아이콘은 데뷔 1000일을 기념해 '프라이빗 스테이지' [KOLORFUL]를 개최한 바 있다. 아이콘은 직접 팬들을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화상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아이콘은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축하하고 싶어서 이렇게 라이브 방송으로 찾아왔다"며 "항상 함께해주고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아이콘은 멤버 서로를 향한 롤링페이퍼부터 아이코닉(팬덤)을 위한 편지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김진환이 롤링페이퍼 낭독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이번 생에 맏형은 처음이라 잘 못챙겨줘서 미안해"라며 "초심을 간직한 채 앞으로도 묵묵히 열심히 우리의 길을 가자"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바비도 멤버들에게 "내 부족한 부분을 5분의 1씩 나눠 채워줘서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모든 멤버들이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나눴다. 라이브 내내 멤버들은 남다른 조화를 뽐내며 웃음을 전했다.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는 추후 아이콘 단체 이미지와 함께 팬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2015년 9월 15일 디지털 싱글 '취향저격'으로 데뷔한 아이콘은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무대 매너로 큰 인기를 끌며 그간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죽겠다 (KILLING ME)' 등 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지난 3일 발표한 신곡 '왜왜왜 (Why Why Why)'는 발매 첫날 아이튠즈 송 차트 10개국 1위를 기록한 뒤 글로벌 팬들의 호평 속 5일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일본 주요 음원 차트인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서도 상위권에 진입한 뒤 점차 순위를 끌어올려 3일째 정상을 유지 중이다.
아이콘은 오늘(7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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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