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7)가 31세 연하의 일본인 리코 시바타와 무려 다섯 번째 결혼을 이뤄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니콜라스 케이지의 결혼 증명서를 입수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달 16일 미국 네바다 주에서 혼인 신고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리코 시바타는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니콜라스 케이지는 턱시도를 입고 리코 시바타는 일본 전통 기모노 신부복을 입었다.
리코 시바타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첫 아들인 웨스턴보다 4살 어린 신부이기도 하다.
해당 결혼식에는 한국계 전부인인 앨리스 김과 두 사람 사이의 아들 칼 엘 코폴라 케이지도 참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결혼 후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사실이며,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처음 만났으며 이후 뉴올리온스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혔고, 공식 행사에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8월 형 마크 코폴라가 진행하는 라디오 쇼에서 약혼 소식을 전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리코 시바타와)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재밌다. 그래서 페이스 타임으로 청혼했다. 약혼 방지로 블랙 다이아몬드를 선물했다. 주문 제작 반지"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의 결혼은 무려 다섯 번째다.
첫 결혼은 배우 패트리샤 아켓과 1995년 결혼해 2001년 끝을 냈으며, 두 번째 결혼은 2002년에 앨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했으나 결혼 108일 만에 이혼했다.
세 번째 부인은 한국계 여성 앨리스 킴으로, 2004년 결혼해 지난 2016년 6월 파경했다. 네 번째 부인은 일본인 여성 에리카 코이케이며, 결혼 4일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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