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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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미나리' OST,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아카데미 경쟁? 부끄러워" (스케치북)

기사입력 2021.03.06 07:30 / 기사수정 2021.03.06 01: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예리가 '미나리'의 OST를 부르며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오른 심경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에 참여한 배우 한예리가 출연했다.

한예리가 주연으로 참여한 '미나리'는 최근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한예리가 직접 부른 OST 'Rain Song'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 1차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며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한예리는 "'스케치북'에 나온다는 상상을 한 적이 있냐"는 MC 유희열의 말에 "(유)희열 님을 언젠가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다. 제가 정말 좋아한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유희열은 'Rain Song'의 아카데미 1차 후보 노미네이트 소식을 알리며 "정말 대단하다. 저는 예전부터 꿈이 뭐냐고 하면 아카데미 영화 음악상을 받는 것이 꿈이라고 얘기하고 다녔었다. 이제 제겐 잡을 수 없는 일인데 지금 한예리 씨 바로 앞에 있다. 거기에 같은 후보에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에 한예리는 "아직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며 "그렇게 기사가 나와서 너무 부끄러워 숨고 싶었다. 제가 부른 노래는 가창력이나 이런 것을 다 떠나서, 영화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그런 곡이다. 정말 부끄럽다"고 쑥스러워했다.

이를 듣던 유희열은 "지금 거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쇼미 더 머니'를 꿈꾸고 있는 것 아니냐"고 능청을 떨며 한예리에게 'Rain Song'의 가창을 부탁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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