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 전 야구선수 윤승열 부부가 제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5일 김영희는 남편 윤승열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희열쀼'에 '10살 어린 남편과 신행 첫날밤'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영희가 "4박5일 제주도 신행과 2박3일 대구 신행 영상"이라고 소개한 이번 영상에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김영희, 윤승열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제주도 여행 첫날 저녁부터 영상을 직기 시작했다. 김영희는 "유달산 식당 가서 갈치랑 오분자뚝배기 먹고 디저트로 수플레랑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 먹고 숙소 갈 것"이라고 앞서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하루종일 맛있는 음식을 먹기만 한 상황. 두 사람은 "다이어트한 거 다 터졌다. 한 만큼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도착한 숙소는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김영희는 숙소를 둘러본 후 "너무 피곤하다. 결혼식을 하고 타이트하게 (신혼여행을) 하니까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다음날에도 이들 부부에겐 스케줄이 있었다. 턱시도, 드레스를 입고 스냅 사진을 찍기로 했기 때문. 이에 윤승열은 "내일 입는 드레스도 엄청 예쁘잖아. 입고 첫날밤 보낼래?"라고 농담했고, 김영희는 단호히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성공적으로 스냅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휴식시간을 가졌다. 김영희는 "나이가 있는지라 스냅 촬영을 하고 너무 피곤해서 승열이가 먹은 걸 치워주고 있다"며 다정한 남편 윤승열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셋째날에는 서점, 소품샵 등을 다니며 제주도 구경에 나섰다. 김영희는 "커플티 입는 거 별로 안 좋아했는데 신혼부부가 되다 보니 이것도 괜찮네"라며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제주도에 있는 김영희의 지인을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영희의 지인은 윤승열에게 "이 친구 남자친구가 없더라. 항상 없었다. 너를 만나기 전까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했다. 결혼을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쉽지 않겠더라"고 과거의 김영희에 대해 얘기했다. 그리곤 '그랬는데 작년에 너를 데리고 온 거다. 게다가 10살 연하야. 놀랬다. 난 네가 10살 연하인지도 몰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또한 지인은 김영희와 윤승열이 결혼할 것을 예상했다며 "서로가 아니면 데려갈 사람이 없겠더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김영희는 "내 지인들이 '승열이 불쌍해', '승열이 고마워' 이랬다"고 말했고, 윤승열 역시 "서로 지인들이 고맙다고 했다"고 밝혀 또 웃음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영희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