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모델 송경아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살던 집을 계약했다고 전했다.
4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맘 편한 카페'에서는 송경아가 출연해 독박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송경아는 직접 인테리어를 한 집을 공개했다.
서재로 꾸며놓은 2층과 유럽풍 침실은 감탄을 자아냈다. 직접 꾸민 딸 해이의 놀이방부터 1층에는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까지 한 타일까지 깔려있었다. 이에 이유리는 “송경아 씨 타일이 따로 나온다고 들었다”며 송경아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유리는 "인테리어하면 송경아를 떠올린다. 주로 재료를 어디서 구매하냐"고 물었다. 송경아는 "베란다를 보면 바닥이 돌로 된 타일이다. 스페인을 갔다가 원석으로 된 길을 봤는데 그게 너무 예뻐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다"며 팁을 전했다.
그러면서 송경아는 "집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계약을 했는데, 전 집주인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였다"고 집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장윤정은 "감각이 비슷한가 보다"며 놀랐다.
완벽한 집에서 귀여운 딸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송경아에게도 고민이 있었다.
송경아는 "코로나19로 유치원이 다 문을 닫았다. 한 달 반 넘게 집에서 보내고있다. 모든 스케줄이 딸 위주로 맞춰져있다 보니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장윤정은 "많은 시청자분들이 '내 고민이야' 할 정도로 공감 많이 하실 듯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송경아는 혼자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24시간 동안 자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경아는 "마음은 많이 놀아주고 싶은데 디스크가 생긴 이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17살 때부터 모델 일을 해서 척추가 좋지 않았다. 임신하고 16kg찌고 난 뒤 목과 허리에 디스크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또한 송경아는 "처음에는 딸이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간의 깊이에 따라 정이 쌓였다. '너무 사랑스러운 존재구나'라고 느꼈던 게 제 머리를 잡고 웃어준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행복했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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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