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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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母, 어디서 애라도 데려오라고"…수다 삼매경(어쩌다사장)[종합]

기사입력 2021.03.04 21:4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인성, 차태현이 정신 없이 영업 1일차의 나날을 보냈다.

4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영업 1일 차 장사에 나선 차태현, 조인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태현은 카드 결제를 해내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래 기다린 끝에 결제를 끝냈지만, 이번엔 조인성이 위기에 처했다. 라면을 주문 받았지만 물이 끓지 않은 것.

우여곡절 끝에 1호 '대게라면'을 만들어낸 조인성은 손님들의 호평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손님들은 "이렇게 (퍼주면) 손해 아니냐"고 물었고, 조인성은 "저희가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여서"라고 답하며 무사히 점심 영업을 마쳤다.

차태현은 점심 시간에 몰려온 손님들에 정신을 못 차리며 "지금 뭐 팔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당혹스러워했다.


저녁에는 '원천 바'(BAR) 오픈 준비에 나섰다. 조인성은 이웃가게서 청양고추를 얻고, 파를 썰고, 멸치 똥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 장사를 시작하자, 어르신들이 대거 입장해 안주를 주문했다. 손님들은 조인성이 내온 마른멸치 전자렌지 단순 조리에 감탄하며 "정말 맛있고 간단하다"고 말했다.

한 손님이 "왜 이 간단한 걸 내 마누라는 안 해줄까"라고 말했고 이에 조인성은 "사이가 좋으면 다 해주실 것"이라고 애교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번개탄으로 먹태를 굽는 도전에 나섰지만, 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힘들어했다. 결국 손님들의 도움 속에 먹태를 구워내 대접해 맛의 호평을 받았다.

차태현은 먹태를 굽는 와중에 슈퍼 손님들까지 상대하며 분주한 저녁 장사에 나섰다.

한 바탕 손님들이 북적인 이후 두 사장님들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지만 아직 6시 30분밖에 안 된 시간에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후 퇴근 후 가게를 찾은 워킹맘 손님들이 등장했다. 조인성은 손님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는데, 워킹맘 손님이 "아이는 많을수록 행복함이 많아진다"고 하자 "우리 엄마가 했던 이야기랑 비슷하다"고 이야기했다.

조인성은 "우리 엄마가 나보고 어디서 애라도 데리고 오라시더라"며 "아이가 친구 같더라고, 좋은 친구 하나 만드는 거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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