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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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장기화된 '학폭' 진실공방…"명백한 허위"vs"확실한 가해자"[종합]

기사입력 2021.03.04 21:50 / 기사수정 2021.03.04 21:4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박혜수를 둘러싼 '학폭'(학교폭력) 진실공방전이 장기화된 가운데, 양측의 의견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4일 박혜수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지인 B씨는 앞서 디스패치가 주장한 "박혜수는 폭력 가해 현장에 없었다"는 내용을 반박하는 인터뷰를 또 다른 매체 스포츠월드와 진행했다. 

B씨는 자신이 A씨를 폭행하는 현장에 있었으며, 박혜수의 지시를 받고 A씨를 폭행했다고 밝혔고, 박혜수도 분명 A씨를 때렸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B씨는 A씨를 가장 많이 때린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박혜수가 가해 현장에 없었다는 보도는 '거짓'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선 디스패치 보도와는 정면으로 반박되는 이야기인 것.

디스패치와 목격자 인터뷰를 진행한 C씨 역시 박혜수의 지시를 받고 A씨를 폭행했으며 박혜수가 분명 현장에 있었다고 증언했다.

E씨는 성인이 된 후 피해자인 A씨에게 사과하며 화해했다고.

피해자 A씨 역시 박혜수가 가해 사실이 없으면 왜 자신의 아버지와 대표로 통화를 했겠냐며 억울함을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객관적 증거와 부합하지 않고, 과거 언행과도 모순된다"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 측은 피해자 A씨가 폭행 시점 이후 박혜수에게 보낸 다수의 문자메시지에는 폭행 사실을 유추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존재하지 않으며, 연락에 응답하지 않자 "혜수 씹지마"라는 경고성 문자메시지까지 보냈다고 반박했다.

또 소속사 측은 디스패치 기사를 언급하며 박혜수가 A씨의 폭행 사건에 어떠한 관여도 한 적이 없으며, 폭행을 한 사람은 제3의 인물이라고도 이야기했다.

소속사 측은 "허위 폭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또다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다른 자들에 대하여도 고소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목격자 진술을 하는 이들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시작된 박혜수의 '학교폭력' 의혹은 달을 넘겨서도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여전히 팽팽한 의견 대립을 이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론이 악화돼 박혜수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KBS 드라마 '디어엠'은 방영 연기를 결정하기도 했다.

법정 공방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 향후 치열한 진실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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