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윤재호 감독이 '파이터' 연출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이터'(감독 윤재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재호 감독과 배우 임성미, 백서빈, 오광록이 참석했다.
이날 윤재호 감독은 "'파이터'는 2012년 칸영화제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당시 함께 기획했던 작품이다. 전작이었던 '뷰티풀 데이즈'는 스토리가 조금 복잡했는데, '파이터'로는 주인공을 항상 따라다니는 느낌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관객들이 주인공을 통해 영화를 알게 되고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뷰티풀 데이즈'보다 무게감을 좀 덜었다고 해야 할까. 아무래도 주인공을 젊은 층으로 택하다보니 약간의 가벼우면서도 진지한 이야기를 그리면서 마지막에 보신 러브스토리까지 잘 표현하고 싶었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적절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으로 3월 1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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