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자이언트 마지막회에서 이미주와 조민우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7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마지막회(60회)에서는 치열한 복수 이야기 사이로 이미주(황정음 분)와 조민우(조상욱 분)의 운명적인 사랑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부실공사로 무너진 만보프라자 안에 이미주가 있다는 사실을 안 조민우는 그녀를 살려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사고현장에서 그녀를 구해낸다.
한강건설과 만보건설의 인수합병식이 끝난 후 이미주는 자신의 영화에 계속 투자를 한 사람과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조민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조민우는 모든 꿈과 사업이 무너진 현실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하려 옥상 난간 위에 올라서 있었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너의 오빠로 태어날게. 가족이 되면 떨어지지 않고 옆에서 지켜줄 수 있잖아"라며 떨어지려고 한다.
이 때 이미주가 우주의 친부가 조민우라는 사실을 말하고 그것에 놀란 그를 조심스레 내려오게 해 안아준다.
그 후 조민우는 부실공사 및 공금횡령으로 감옥 생활을 하고 이미주는 우주가 있는 미국으로 간다.
시간이 흐른 후 조민우가 감옥에서 나오면서 미소와 함께 들어보인 비행기 티켓은 앞으로 조민우, 이미주가 미국에서 화목하게 살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시청자들은 "미주랑 민우가 잘 되서 다행이다",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두 사람의 해피 엔딩을 기뻐했다.
[사진=조상욱, 황정음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