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김정난과 사이코패스 안재욱 사이에서 김강훈이 태어났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1회에서는 한서준(안재욱 분)이 연쇄살인범으로 체포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니얼 리(조재윤)는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연구했고, 이를 토대로 태아가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만들었다.
또 한서준(안재욱)은 어린 고무치(송민재)가 보는 앞에서 그의 부모를 살해했다. 이때 어린 고무치는 숨어있었고, 사건 현장을 찾아낸 경찰들에게 구조됐다.
특히 어린 고무치는 경찰서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한서준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게다가 한서준의 집 앞에 세워져 있던 눈사람 안에는 시신이 들어 있었다.
한서준은 경찰에 체포됐고, 눈사람을 만든 적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서준은 끝내 풀려났고, 이때 성지은(김정난)은 "너잖아. 네가 만들었잖아. 그 눈사람"이라며 한서준이 범인이란 사실을 증언했다. 앞서 성지은은 한서준이 눈사람을 만드는 장면을 목격했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었던 것.
결국 한서준은 범죄 사실을 인정했고, 성지은은 "왜 나랑 결혼했어. 사이코패스는 자기 말고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대.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났대.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라며 절망했다.
한서준은 "일종의 종족 번식이랄까. 내 새끼가 필요했어. 나 한서준 2세가"라며 밝혔다.
게다가 한서준은 과거 대니얼 리의 동생 제니퍼와 연인 사이였다. 대니얼 리는 제니퍼가 강도에게 살해당했다고 생각했고, 한서준이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알고 그를 의심했다.
대니얼 리는 "네가 그랬니. 네가 죽였어? 죽였냐고. 내 동생"이라며 물었고, 한서준은 "스무 방인가. 그렇게 쑤셨는데도 그 피를 흘리면서 도망을 치더라. 엄청 아팠을 텐데"라며 고백했다.
한서준은 "그래서 소리쳤지. 제니퍼. 당장 나오지 않으면 너희 집으로 달려가서 네 오빠랑 엄마 갈기갈기 찢어서 살점을 발라버릴 거야. 선택해. 숫자를 다 세기도 전에 바위 뒤에서 피범벅이 되어가지고 엉금엉금 기어 나오는 꼬락서니가 어찌나 우스꽝스럽던지"라며 털어놨다.
대니얼 리는 "왜 죽였어. 걔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는데"라며 추궁했고, 한서준은 "내 새끼를 지웠다잖아. 내 허락도 없이 감히"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대니얼 리는 성지은을 검사했고, 99%의 확률로 뱃속에 있는 아기가 사이코패스일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지은은 아들 재훈(김강훈)을 낳았고, 재훈은 동물을 죽이고 양부를 살해하는 등 사이코패스 성향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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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