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배우 이선빈이 베트남쌀국수집 재방문을 약속한 가운데, 창동 닭강정집 사장님들이 덮밥집 사장님에게 접객에 관해 조언했다.
3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강서구 등촌동 골목 네 번째 편이 펼쳐졌다.
이날 이선빈이 '골목식당'에 등장했다. 이선빈은 쌀국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선빈은 "베트남 여행 갔을 때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내장탕도 좋아하냐는 질문에 "다 먹는다"라며 양지, 깐양 두 가지 버전을 다 시식해보겠다고 했다. 백종원은 멀리서도 찾아올 가격과 맛인지 확인해 보라고 했다.
쌀국수가 나오자 이선빈은 "원래 쌀국수 국물이 이렇게 맑은 국물인가?"라며 시식했다. 이선빈과 일행들이 "맑은데 진하다"라고 하자 백종원은 "원래 탁한데 아무 맛도 안 났었다"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우리가 원래 알던 내장 맛과 비슷하다. 깐양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다"라며 비리지 않다고 했다.
이선빈은 사장님이 가격을 8,000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자 "저희 주변엔 만 원 이상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가격이다"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이선빈을 알아보지 못하며 "TV가 없어진 지 3~4년이 됐다"라고 당황했고, 이선빈은 "제가 데뷔한 지 딱 그 정도 됐는데, 모르실 만했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기소개를 했다. 이선빈은 친구들을 데리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가운데 덮밥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조언을 듣고 루로우판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백종원은 "비슷하게 했는데 매력은 없네"라고 밝혔다. 사장님 역시 일반 장조림 같은 느낌이 난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직접 나서서 조리 순서를 바꾸어 루로우판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사장님 장사를 도와줄 특별한 사람을 불렀다"라고 예고했다. 출연 당시 적극적인 응대로 화제가 됐던 창동 닭강정집 사장님들이었다. 닭강정집 사장님들은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김성주가 "저분들이 입담이 좋으신데"라고 하자 백종원은 "무슨 말을 걸어야 입담을 보여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장님은 닭강정집 사장님들이 계속 질문하자 답을 하느라 계속 돌아봤고, 상황실에선 사장님이 음식을 태울까봐 걱정했다. 다행히 요리가 완성됐다. 김성주, 백종원, 정인선은 각자 사장님의 접객 멘트를 상상해봤지만, 아무도 맞히지 못애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위축된 태도를 걱정하고 있었다. 닭강정집 사장님들은 "저희가 음식으론 칭찬 못 받아도 접객은 칭찬받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닭강정집 사장님은 목소리 톤을 높이고, 마치 아는 사람처럼 반갑게 인사하라고 조언했다. 눈빛과 제스쳐로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고. 백종원은 "그렇지. 그래야 이렇게 겨드랑이가 싹"이라며 창동에 갔던 당시 사장님들에게 오픈됐던 마음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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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