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앤디가 만수르 하우스를 보고 감탄했다.
3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앤디, 표창원, 윤은혜가 판타집에 관해 밝혔다.
이날 앤디는 섭외된 지 6개월 만에 출연한 거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앤디의 집을 찾느라 6개월이 걸렸다고. 앤디는 부산 송도에서 김광규를 만났다. 앤디는 판타집에 관해 "집에서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스크린골프, 당구대, 수영장, 사우나 같은"이라고 했지만, 김광규는 "그런 집은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앤디는 인터뷰에서 무빙워크, 킹 사이즈 욕조, 홈 바 등을 원한다고 말하며 "그런 집은 만수르 집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장성규는 "왕의 집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런 집은 있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차량 8대를 주차할 수 있는 럭셔리 주차장이 등장했다. 제트스키도 있었다. 실제 집 이름은 골목 미로로, 바다까지 10초 거리였다. 집에 들어간 김광규는 "드라마 세트장 같다"라며 놀랐다. 거실만 43평. 박미선은 "진짜 만수르 하우스랑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장성규가 "이 정도면 상위 0.1% 같은데"라고 하자 유현준은 "0.01%이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냉장고만 5대였다. 안방 층고는 무려 6.8m였고, 앤디가 원하던 대형 욕조도 있었다. 박미선은 "집주인 사귀고 싶다. 친구로"라고 말하기도. 초호화 와인바, 그 옆엔 노래방이 있었다. 핀란드식 사우나를 본 앤디는 "제가 사우나 마니아다"라고 좋아했다. 사우나 옆엔 100% 천연황토 찜질방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당구대, 스크린골프장, 수영장, 월풀에 이어 8인용 엘리베이터가 등장했다. 집의 문 개수만 42개. 앤디는 "소름 돋았다. 진짜 있구나. 상상만 한 거였는데, 여긴 천국인가 싶었다"라고 했고, 박미선은 "꿈의 궁전"이라며 감탄했다. 표창원은 집주인이 자수성가형 인물일 거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도 표창원은 "집이 아니지 않냐. 반칙이다. 판타집이 아니라 판타빌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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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