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시매부 천뚱이 남다른 초밥 먹방을 보여줬다.
3일 홍현희, 제이쓴 부부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천뚱은 과연 초밥을 몇접시까지 먹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오후 2시까지 점심을 먹지 못한 홍현희와 천뚱, 제이쓴이 초밥집으로 향했다. 많은 누리군이 '천뚱님 초밥 몇 접시 가능하냐'는 궁금증을 드러냈기 때문. 천뚱은 세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고, 홍현희는 "컨디션 좋은 날은 10접시 이상 먹을 수 있는데 이쓴 씨랑 먹으면 많이 안 먹게 되더라. 밥맛 떨어져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어 도착한 초밥집에서 홍현희와 천뚱은 바로 초밥 먹방을 시작했다. 천뚱은 마음이 급해 초밥 모형을 집어오고, 제이쓴이 안 먹는 것을 빼앗아가기도 했다. 이어 메뉴판에 있는 것을 전부 만들어달라고 요청해 직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반면 제이쓴은 시작부터 "배부른데 약간"이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고, 다섯 접시를 먹은 후엔 "넘나 배부른데?"라며 한계가 왔음을 알렸다. 그리곤 천뚱의 메뉴 주문에 "할부 몇 개월이 무이자예요?"라고 묻기도 했다.
제이쓴이 젓가락을 내려놓은 사이 홍현희와 천뚱은 열심히 먹방을 이어갔다. 제이쓴은 둘의 모습을 보며 "둘이 결혼했으면 볼만했을 것 같다. 엥겔지수 볼만했을 것 같다"고 말했고, 홍현희는 "우리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많이 먹고 가겠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와 천뚱이 쌓은 접시에 지나가던 직원이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천뚱은 한강 라면을 먹기 위해 초밥 먹방을 멈추겠다고 밝혔고, 두 사람과 제이쓴은 초밥 총 75접시에서 먹방을 마무리했다. 39만2천 원은 제이쓴이 결제했다.
이어 홍현희, 천뚱은 한강으로 가 2차로 한강 라면 먹방을 펼쳤다. 놀라운 광경에 제이쓴은 "형한테 라면은 뭐예요?"라고 물었고, 천뚱은 "두 입의 즐거움"이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제이쓴은 이 영상을 통해 "이스니 당분간 손가락 빨아야 하니까 그럼 이만 안녕"이라는 글을 덧붙여 또 웃음을 줬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홍현희 제이쓴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