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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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2' PD "'그알'과 차별점? 과거 이야기…벌크업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1.03.03 16:50 / 기사수정 2021.03.03 15:1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꼬꼬무'가 '그것이 알고싶다'와 차별점을 밝혔다. 

3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 유혜승 PD가 참석했다.

'꼬꼬무'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그날의 이야기를 세 명의 이야기꾼이 절친에게 쉽고 재밌게 들려주는 콘셉트로 호평을 받았으며 시즌2로 새롭게 돌아왔다. 

장항준 감독은 '꼬꼬무'의 인기에 대해 "아무래도 속도감 있는 편집이 장점일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내가 잘 알고 있는 사건이라도 구성을 완전히 다르게 하면 또 달라진다"고 이야기 했다.

장도연 역시 "유튜브 조회수를 보고 인기를 체감했다. 숫자가 계속 올라갈 때마다 인기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유혜승 PD는 '꼬꼬무' 시즌2의 차별점에 대해 "훨씬 더 스케일이 크고 한국 현대사에서 역사를 바꾼 사건이 더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1에서는 작은 사건이 많았는데, 시즌2에서는 벌크업 됐다. 보면 뭐라도 하나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그것이 알고싶다'와 차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유 PD는 "'꼬꼬무'를 '그알'의 순한 맛이라고 봐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그알'은 현재진행형인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면 '꼬꼬무'는 이미 다 끝난 과거의 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전했다.

이어 "왜 이걸 다시 이야기 하는지, 그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꼬꼬무'가 자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는 비판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유혜승 PD는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라고 농담을 던지며 "제작진도 당연히 알고 있다. 이게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 생각하지만 그 부분을 감내하고 신경 써야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극적이더라도 우리가 그 사건을 다루는 이유는 확실하다. 왜 그 사건을 기억해야하는지 확고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려 하고 의미를 같이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장도연은 '꼬꼬무2' 관전 포인트에 대해 "게스트들의 리액션이 시즌2에서 더 잘 보인다"며 "리스너들의 반응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2로 돌아왔다는 것에 감사하고 시청자 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제작진들도 더 열심히 고군분투하면서 만들고 있다. 녹화한 부분은 저희가 다시 봐도 재미있더라. 첫방도 놓치지 말고 봐달라"고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은 "우리가 방송을 하면서 사명감을 갖고 하기 힘든데, '꼬꼬무2' 제작진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장도연, 장성규 씨는 부족하지만 발전하고 있으니 응원해달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꼬꼬무'를 하면서 느끼는 게 많은데, 저 혼자 느끼기 아깝다. 수많은 꼬물이들이 함께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했다.

한편 '꼬꼬무2'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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