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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KT 꺾고 순위 반등 일으킬까?'…더욱 불타오를 2021 LCK 7주차 빅매치 [주간 LCK 프리뷰]

기사입력 2021.03.03 15: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플옵권을 향한 중위권의 치열한 승부'

오는 4일 KT 대 DRX전부터 2021 LCK 스프링 7주차 일정이 시작된다. 현재 1위인 담원기아가 독보적으로 치고 나간 가운데 아직 중위권 팀들의 순위는 매경기마다 뒤바뀌고 있다.

특히 아직 하위권 팀들에게도 플옵 진출의 희망이 살아있다. 7주차에서는 더욱 치열하게 순위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아직 최상위권 경쟁도 진행 중이다. 7주차에서 펼쳐질 빅매치 3경기를 꼽아봤다.  



> T1 VS KT - 상위권으로 치고나갈 팀은 어디? 

현재 플옵권 마지막 자리에 놓여있는 T1과 KT가 드디어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상위권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예정이다. 1라운드 당시에도 두 팀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라운드 때는 KT가 완벽한 한타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현재 T1은 그때와 다른 로스터로 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KT도 마찬가지다.

현재 분위기 역시 다르다. T1은 담원기아 상대로 저력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달라진 경기력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KT는 아프리카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주춤한 상황이다. 

양 팀의 대결은 미드 싸움에 주목된다 페이커-클로저냐 도브-유칼이냐 미드 주도권에 따라 경기 흐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포터들 역할도 중요하다. 최근 POG를 몰아먹으며 슈퍼플레이를 자랑한 케리아와 단단하게 팀을 보조해주는 쭈스의 포지션도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대가 되는 양 팀의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한화생명 VS 젠지 - 2·3위 간의 맞대결, 미드 주도권에 달렸다

기세 좋은 두 팀이 만난다. 바로 2위 젠지와 3위 한화생명이 그 주인공이다. 6주차 9승 3패인 젠지와 7승 4패를 기록중인 한화생명은 겨우 1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젠지는 2위를 지키기 위해 한화생명은 2위 도약을 위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경기는 비디디와 쵸비의 미드 주도권에 달렸다. 미드 주도권으로 인해 전라인의 초반 구도가 정해질 예정. 여기에 클리드와 아서의 대결도 기대된다. 노련한 클리드를 상대로 아서가 어떤 챔피언과 플레이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달라진 패치로 이즈리얼과 징크스가 떠오른 가운데 카이사 트리스타나 대신 새 원딜 챔피언을 선택할지가 포인트다. 2-3위 간의 대결은 오는 7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 담원기아 VS 아프리카 - 아프리카, 담원기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파죽의 9연승을 달성하며 일찍히 플옵을 확정지은 담원기아와 아직 갈길이 먼 아프리카가 7주차에서 경기를 펼친다.

11승 1패로 독보적인 1위를 내달리고 있는 담원기아. 전 라인 캐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POG 1위인 쇼메이커의 활약이 대단하다. 어떤 픽으로도 미드 라인전을 압박하며 전 라인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담원기아와 맞붙는 아프리카는 현재 4승 8패로 7위에 랭크됐다. 승리가 절실한 아프리카의 현재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6주차 KT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두면서 흐름을 탔고 젠지전 역시 패배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을 드러냈다.

양 팀의 경기 포인트는 탑 라이너 역할에 달렸다. 기인과 칸의 구도에 따라 경기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6일 오전 5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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