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경란이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 김경란이 합류한 파주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김경란은 새 친구로 합류, 자신을 마중 나온 최성국과 윤기원을 만나게 됐다. 최성국은 김경란에게 과거 이휘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할 뻔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휘재가 김경란과 함께 '스펀지'를 진행할 때였는데 실제로 소개팅이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김경란은 소개팅 얘기를 듣더니 "저도 하나 얘기해도 되느냐"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김경란이 어떤 말을 하려는 것인지 몰라 순간 긴장을 했다. 김경란은 "예전 SNS는 싸이 땡땡이었다"고 했다.
최성국은 김경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화제전환을 시도했다. 알고 보니 당시 최성국이 김경란에게 쪽지를 보냈던 것이었다. 김경란은 "이렇게 십수년이 지나서 편하게 프로그램에서 뵐 수 있으니까 사실 반갑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김경란은 최성국, 윤기원과 같이 차를 타고 멤버들이 있는 숙소로 향했다. 윤기원은 김경란이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사연을 궁금해 했다. 김경란은 그때 이휘재도 왜 나오려고 하느냐며 만류했었다고 전하며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최성국은 예전 여자친구가 생각난다고 했다. 그 여자친구가 가슴 뛰는 연애가 하고 싶다면서 최성국에게 이별을 고했다는 것. 김경란은 "얼마나 안정감을 주셨기에"라고 말하며 신기해 했다. 최성국은 안정감을 주는 편이라고 했다.
김경란은 "반대로 봤다. 되게 불안정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뒷좌석에 있던 윤기원은 "그걸 다 믿으시는 거냐"고 말하며 답답해 했다. 김경란은 "그럼 사람이 하는 얘기를 안 믿으냐"고 했다. 윤기원은 "보증 좀 서 주시겠느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새 친구가 거의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하더니 신효범에게 집중했다. 신효범이 새 친구와 있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환영의 댄스를 추게 된 것. 신효범은 김경란의 얼굴을 확인하고 "너니까 춘다"고 말하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춤사위를 선보였다.
김경란은 신효범과의 인연에 대해 KBS 아나운서로 근무하던 시절 '열린음악회'를 진행하면서 신효범이 단골가수로 많이 나와 친분을 쌓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공연은 물론, 북한공연도 같이 간 적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최성국은 식사자리에서 '불타는 청춘' 새 친구 공식 질문인 이성친구 유무에 대해 물어봤다. 김경란은 없다고 했다. 최성국은 "반갑다. 우리 다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경란은 깜짝 놀라며 "정말 아무도 없는 거냐"고 물었다.
최성국은 김경란에게 어떤 멤버에게 이성친구가 있을 것 같은지 한 번 얘기해 보라고 했다. 김경란은 브루노의 경우 여자친구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경란은 구본승에 대해서는 "인기가 많으셔서 있을 줄 알았는데 눈빛이 많이 지치셨더라. 이성에 관심 갖고 연락할 에너지가 소진되신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은 구본승을 정확히 알아본 김경란의 눈썰미에 놀라워했다.
김경란은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일탈이라는 말을 했다. 살면서 화투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아 해보고 싶은 게임으로 화투를 언급했다. 김경란은 화투의 룰도 전혀 모른다고 했다. 멤버들은 김경란의 일탈을 위해 이상형도 물어보고 1박 2일 동안 커플케미를 이룰 짝꿍도 골라보라고 했다. 김경란은 멤버들의 화끈한 토크에 신이 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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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