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DSP미디어가 에이프릴 이나은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DSP미디어(이하 DSP)는 2일 오전 법무법인 엘프스를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DSP 측은 "당사 아티스트들은 왜곡되고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로 깊은 고통을 받고 있다. 해당 공지를 게재하는 현 시각부터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작성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또한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A씨가 "이현주가 팀 내에서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을 겪었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DSP 측은 이현주의 탈퇴는 본인 의사였음을 밝히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반박했다.
이후 논란은 이나은의 과거 발언과 학폭 등으로 번졌다. 온라인상에는 '나은이 과거에 한 말'이라며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당하고 싶어?"라고 쓴 내용의 캡처본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에는 "에이프릴 이나은 학폭"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이나은의 학폭을 제기하는 폭로가 등장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현직 걸그룹 멤버 B에게 이유 없는 욕설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나은은 지난해 7월에도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에 의해 학폭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여기에 에이젝스 윤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현주야 미안한데 할 말은 하자. 너 때문에 우리 애들 너무 불쌍했다"는 에이프릴을 옹호하는 해당 글을 남기며 이나은과의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DSP 고위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나은과 윤영의 열애설과 관련해 해명할 가치도 없다. 나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상에서 돌아다니는 루머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DSP 측은 이나은의 학폭 의혹과 고영욱 합성 사진과 관련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음을 알리며 강경한 대응을 시작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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