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11살 연하 남편과 알콩달콩한 부부 사이를 자랑했다.
배윤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킨먹방"이라는 글과 함께 팬들과 소통한 라이브 방송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배윤정은 치킨을 먹으며 "아침에 토마토 스프랑 리조또 먹고 점심 겸 저녁으로 김치볶음밥과 핫초코를 먹었다. 저녁은 엄마가 해주는 수제비를 먹었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그동안 고생했던 입덧(먹덧)이 끝났다고 했다. 또 배윤정은 머리를 자른 이유에 대해 "임신하면 몸이 힘드니까 관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뱃속 태아의 성별은 아직 모른다고 했다. 배윤정은 "딸인지 아들인지 이번주 목요일날 알 수 있다. 알려드리겠다"고 기대감을 심었다.
남편과 달라진 관계에 대해서도 전했다. 배윤정은 "연애 때는 정말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서로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며 다정한 부부 사이를 과시했다.
임신 후 변비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병원 가서 물어보니까 푸룬주스를 마시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마다 추천하는 푸룬주스를 소개해 배윤정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치킨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배윤정은 "여자는 평생 다이어트 아닌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신 초기를 떠올리기도 했다. 배윤정은 "임신 초기 때 좋은 생각만 하지 않았다. 남편이랑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남편이 그걸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애로부부' 보면서 지낸다. 우리 양동이랑 들어오고 나서 태교를 따로 하지 않는다. 강아지랑 생활하는 게 태교다"고 설명했다.
또 배윤정은 "사람들한테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 아이를 위해 따로 한 건 없다. 왜냐하면 내가 죽겠으니까. 남편이랑 안싸우고 오순도순 지내는 게 태교지 뭐"라고 쿨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남편은 배윤정에게 치킨을 다 먹고 잠들기 전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했다. 배윤정은 "어제 마사지 해준다고 해놓고 기절했다"면서 미소 지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