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를 추억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삼일절 기획 '그날의 함성, 민족의 노래'로 진행됐다.
이날 홍지민은 "대한민국만세를 외친 오늘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홍지민은 독립운동가 故 홍창식의 막내딸이다.
故 홍창식은 10대 후반의 나이에 비밀결사대에 가입, 항일투쟁을 했던 독립운동가다.
홍지민은 '아리랑'을 듣고는 "저도 모르게 온몸에 전율이 일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사람이 아니라 200만이 움직였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삼일절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홍지민은 "이 자리가 저에게는 굉장히 특별한 자리가 될 것 같다. 그동안 저는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셨지만, 독립운동을 한 아빠보다는 그냥 아빠의 모습이 더 컸다"면서 최태성 선생님과 의미 있는 작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결심이 섰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정말 잊어버리면 안 되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날을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내 나라 내 겨레'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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