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슈돌' 하영의 연대감을 키우기 위한 교육에서 연우가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자녀 연우와 하영 남매가 기질 검사를 받았다.
도경완은 남매에게 "너희가 둘이 너무 다르다"고 했고, 연우는 "생김새도 행동도 똑같다"고 했다. 이에 도경완은 "연우는 동생한테 따뜻하게 잘해주잖아. 하영이는 연우한테 따뜻하냐"고 물었다. 하영에게도 도경완은 "하영이가 생각할때 친절하냐. 온순하냐"고 물었고, 하영은 솔직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둘이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아빠가 검사를 받았다"며 앞서 기질 분석을 했다고 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도경완은 언택트 상담을 진행했다.
하영의 결과는 자극추구 점수가 88점으로 높았다. 선생님은 "하영이는 새로움을 추구하고 낯선 것을 탐색하는 게 기질적 특성이다. 하영이의 연대감은 9점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도경완은 "19, 29 아니고 9점이냐"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연우는 연대감이 98점으로 높았다. 이에 도경완은 "오빠가 98점인데 동생이 9점이 유전학적으로 나올 수 있냐"며 놀랐다. 연우는 또 하영과 반대로 자극 추구가 낮았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기질을 무시하고 반대로 이끌면 성격이 발달되기 보다는 퇴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경완은 "(연우가) 소심하고 그런 게 불만이었다. 적극적으로 푸시하고 심하게 뭐라고 한 것 같기도 하다"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도경완은 하영이의 연대감을 키우기 위해 엄마 장윤정의 노래를 들려줬다. 그러나 하영은 집중하지 못하고 리듬을 즐기며 춤을 췄다. 여기에 하영이 아닌 연우가 반응했다.
노래를 듣던 연우는 "보고싶어 엄마"라며 울음을 터뜨렸고, 도경완과 하영은 잠시 당황했다. 이내 하영은 "엄마는 올 거야"라며 달려가 휴지를 가져왔다. 하영은 오빠 연우를 달래주며 구석구석 코와 눈을 닦아줬다. 이어 "괜찮아 내가 있잖아"라며 든든한 동생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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